[ETAC] 파룬궁 수련자 장기적출을 처음 지시했던 공산당 전 주석 장쩌민 사망

사무국
2022-12-14


중국의 전 주석 장쩌민이 향년 96세로 사망했다. 그는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무참한 탄압을 지시했던 인물. 

장쩌민은 1993년부터 2003년까지 중국 공산당 주석을 역임했다. 그는 2022년 11월 30일 백혈병과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인해 세상을 뜬 것으로 보고되었다. 

장쩌민은 역사상 최악의 인권 침해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1999년 파룬궁 탄압을 시작하는 데에 있어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그들의 장기를 적출할 것을 명령했다. 


여기를 클릭하여 강제 장기적출과 관련된 중국 관리 및 외과의사에 대한 캐나다 마그니츠법 초안 모음(Canadian Magnitsky Act submissions)에 포함된 장쩌민의 개인 프로필을 볼 수 있다. 


장쩌민은 파룬궁을 제거하기 위해 초법적 공산당 조직인 ‘610 사무소’를 설치하고 감독했다. 중국이 사형수들의 장기를 사용하고 있을 당시 중국은 이미 국제적으로 비난받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쩌민은 파룬궁 수련자들을 장기 조달 공급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했다. 수용소에 수감된 파룬궁 수련자들은 혈액 및 장기 검사를 받았다. 그들은 거대한 장기 ‘기증자’ 풀이 된 것이었다. 

(강제 장기적출의 기본적인 범위는 황제푸 전 중국 위생부 부부장이 중국 재판소에 제출한 문서에 명시되어 있다. 참조: Huang Jiefu에 대한 제출물 para. 1-5 링크)


강제 장기적출 


2014년 9월 30일, ‘파룬궁박해 국제추적조사’ 기구가 해방군 총병참부 전 위생부장 바이수중(白書忠)과 통화하였다.[1] 명확하게 기록된 음성 녹음에서 바이수중은 파룬궁에 대한 강제 장기적출은 장쩌민의 명령에 의해 시행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검증됨: 저명한 음향과학자인 피터 프렌츠 교수가 중국 재판소의 요청에 따라 통화의 진위여부를 확인한 결과, 통화 내용 속 음성은 바이수중이 맞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프랜츠 교수의 보고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화 기록 (1) 

번역 1: 

조사관: 당신이 중국인민해방군 총병참부 위생부장을 역임하던 당시, 장기이식을 위해 수감된 파룬궁 수련자들의 장기를 적출하도록 내려진 명령은 당시 중국인민해방군 총후부장 왕커로부터 내려온 것이었습니까, 아니면 중앙군사위원회로부터 직접적으로 내려온 것이었습니까? 

바이수중: 그 당시, 장쩌민 수석으로부터 왔습니다.

조사관: 그렇군요. 

바이수중: 이 일, 즉 장기이식을 수행하라고 명령했죠.

조사관: 흠.

바이수중: 나중에 저는 이식 수술을 위한 신장 판매에 대한 지시서가 있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단지 군사만이 신장 이식을 하는 것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조사관: 우리는 당시 군사 병참부가 파룬궁 수련자들을 생체기증자로서 수감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이것이 사실입니까? 

바이수중: 이것은, 이것은 말이죠. 음, 제 생각으로는, 최소한 제가 기억하기로는, 장쩌민 수석이 명령을 내린 이후로 우리가 파룬궁 수련자들을 대상으로 많은 일을 했었습니다. 

조사관: 당신들(중국인민해방군 총병참부)과 총병참부 제1호, 총병참부 제2호, 총병참부 40호소와 그들이 책임지고 있는 군사병원에 대해서 질문하겠습니다. 당신은 그들과 감독관계에 있었습니까?

바이수중: 우리는 군사대학병원들을 직접적으로 관리하며, 이들 병원은 인민해방군 종합물류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장쩌민 수석이 이 사안과 관련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반복된 지시를 받았고, 이 사안을 중대하게 다루고 있었습니다. 

조사관: 누가 이 사안을 중대하게 다뤘나요?

바이수중: 장쩌민 수석입니다. 그가 권력을 지니고 있을 때요.

조사관: 흠.

바이수중: 그는[장쩌민] 이 사안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었고, 서면 명령이 있었죠.

조사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당신은…

바이수중: 맞습니다, 맞습니다, 맞습니다. [저는] 인민해방군 총병참부 위생부장을 역임했습니다.


번역 2:

통화자: 당신이 보건부 장관으로 활동하던 당시 수감된 파룬궁 수련자들의 장기를 적출하도록 명령한 것은 누구였나요? 총후부장 왕커였나요? 아니면 중앙군사위원회(軍委)?

바이수중: 장쩌민 수석이었습니다. 그는 신장 판매와 이식 수술 수행에 대한 서면 명령들을 작성했습니다. 그러므로 군 외에도 신장 이식을 수행한 집단들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죠.

통화자: 총병참부가 수감된 파룬궁 수련자들을 장기 기증자 신분으로 관리했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바이수중: 제가 느끼기엔 사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장쩌민 수석의 지시가 내려진 이후, 많은 사람들이 파룬궁 수련자들을 대상으로 다수의 일들을 했죠.

통화자: 당신은 총병참부 1과, 2과, 40과 산하 군병원들을 직접적으로 이끌었나요, 아니면 그 반대인가요?

바이수중: 우리는 총병참부 직속 산하의 군사 대학병원들을 관리합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요청을 받았죠. 장쩌민 수석이 이 사안에 지대한 관심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화의 끝에서 바이수중은 그가 위생부장을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역임했음을 확인한다.

통화 음성 기록 - https://www.zhuichaguoji.org/sites/default/files/investigation_report/2014/09/44818_baishuzhong10sep-2-final-mp3.mp3

2006년 9월 13일, WOIPFG의 또 다른 비밀 발신자는 당시 상무부 부장 보시라이와 그가 독일 함부르크에 방문했을 당시 통화했다. 통화 도중 비밀 통화자는 “[...]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생체 장기적출은 당신의 지시였나요, 장쩌민 수석의 지시였나요?”라고 묻는다. 이에 대해 보시라이는 “장쩌민 수석이었습니다!”[3]고 답한다.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탄압은 오늘 날에도 지속되고 있다. 



[1] https://chinatribunal.com/wp-content/uploads/2020/02/PhoneCallsVerification_AcademicCommentators_15May.pdf

[2] 참조 링크 

[3] 참조, page 22 링크


ETAC 기사 원문 보기


* 본 콘텐츠는 조율* 님의 재능 기부로 제작됐습니다.



전화 070-4175-2213  | 이메일 kaeot@naver.com 


사단법인 한국장기이식윤리협회 KAEOT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117, 1127호(다동, 동아빌딩)

Copyright © 2022 Korea Association for Ethical Organ Transplant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