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UN인권이사회 세미나] 아니크 폰티에 벨기에 국회의원

사무국
2022-03-28

Escalation of Human Rights Violations in the 21st century: Finding solutions to help combat crimes against humanity

 '21세기 심화되는 인권 탄압, 국가가 살아 있는 사람의 장기를 약탈하다'


제49차 유엔인권이사회 부대행사로 열린 세미나 '21세기 심화되는 인권 탄압, 국가가 살아 있는 사람의 장기를 약탈하다'에는 11개국에서 참가한 각국 국회의원 및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중국공산당 당국이 주도하고 있는 강제 장기적출의 실상을 공유하고, 이를 근절하기기 위한 대응책을 모색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유럽 양심의 자유 협의회(CAP-LC)와 미국 DAFOH가 공동 주최했습니다.  아래에 세미나 참석자들의 발언을 소개합니다. 


아니크 폰티에(Annick Ponthier) 벨기에 국회의원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에게 이야기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벨기에의 국회의원이고 외교위원회 위원으로서, 저는 인권의 전반, 특히 중국의 정치적 상황 속 인권 문제에 특히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제 장기적출은 제가 많은 관심을 가졌던 주제입니다. 강제 장기적출은 명백한 반인륜적 범죄이기 때문에 언론과 정책이 모두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아 마땅합니다.


제가 이해하기로, 살아 있는 사람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상업적인 이유, 다른 하나는 정치 및 이념적 이유입니다. 잔인하고 그릇된 상업 목적의 장기 매매를 야기하는 첫 번째 이유도 문제이지만, 우리를 가장 두렵게 하는 것은 오늘 제가 중점적으로 다룰 두 번째 이유입니다. 


오늘날 정치적 의도를 띈 장기적출의 주 가해자가 중국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베이징 당국은 이념 및 정치적인 이유로 다른 집단들을 박해하고 있는데, 이는 해당 집단들의 성향이 시진핑이 국민 모두에게 강요하고자 하는 전체주의 및 공산주의와 불일치하기 때문입니다.


강제 장기적출은 중국 정부가 이들 다른 집단의 종교적, 문화적, 철학적 정체성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박해 체제의 한 부분입니다. 심지어 몇몇 이들은 강제 장기적출을 수단 삼는 중국의 탄압 체제를 집단학살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세계인권선언을 수용하고 시민적,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을 비준한 오늘날의 선진적인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국가가 이같은 잔인한 행동을 할 수 있습니까?


답은 꽤나 간단합니다. 중국의 의사결정자들은 인권에 관하여 서양과 다른 관점을 지녔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인권에 전혀 주의하지 않고, 인간의 삶이 그들 내부의 공산주의적 사안이나 세계적인 초강대국이 되려는 그들의 야망에 기여하지 않는다면 그 삶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이로써 중국에 대항하려는 입장은 세계적으로 인권을 위하려는 입장이 됩니다. 


중국은 국경 안에서 벌어지는 그 일들을 당국에만 국한하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가하고 싶어하며 중국의 전체주의 모델을 보다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면적으로 인간성에 반하는 이 범죄행위를 강하게 규탄해야 합니다. 이는 제가 살아있는 이들을 향한 강제 장기적출에 유엔이 대항해 줄 것을 완강히 촉구하는 이유입니다.


이 분야에서의 여러분의 수고에 정말 감사합니다. 


DAFOH (강제 장기적출 반대 의사 모임)

 유럽 양심의 자유 협의회(CAP_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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