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UN인권이사회 세미나] 데클란 라이언즈 교수

사무국
2022-03-29

Escalation of Human Rights Violations in the 21st century: Finding solutions to help combat crimes against humanity

 '21세기 심화되는 인권 탄압, 국가가 살아 있는 사람의 장기를 약탈하다'


제49차 유엔인권이사회 부대행사로 열린 세미나 '21세기 심화되는 인권 탄압, 국가가 살아 있는 사람의 장기를 약탈하다'에는 11개국에서 참가한 각국 국회의원 및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중국공산당 당국이 주도하고 있는 강제 장기적출의 실상을 공유하고, 이를 근절하기기 위한 대응책을 모색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유럽 양심의 자유 협의회(CAP-LC)와 미국 DAFOH가 공동 주최했습니다.  아래에 세미나 참석자들의 발언을 소개합니다. 


데클란 라이언즈(Declan Lyons) 교수


중국에서 20년 넘게 파룬궁 수련인들을 상대로 행해지고 있는 냉혹하고 계산된 대량학살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회의를 개최하도록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정신과 의사 및 의학박사 데클란 라이언즈(Declan Lyons)입니다. 저는 오늘 회의에서 모두를 수치스럽게 하고 폭행하는 잔혹한 탄압의 양상에 대해 알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듣게 될 인간과 인체에 대한 침해의 공포는 믿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1999년에 중국공산당이 무방비한 시민들을 상대로 맹공격을 한 직후부터 파룬궁에 대한 학대에 반대를 표하였습니다. 처음에 저는 파룬궁 수련인들이 그들의 믿음에서 중요한 원칙들인 진실, 연민, 관용을 버리도록 강요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고문을 당하고 신체적, 정신적 불구가 되는 것을 견뎌야 하는 것을 알게 되고 끔찍했습니다. 이러한 무방비의 영적 관찰자들을 상대로 한 폭력성을 규탄하는 것은 저 혼자만이 아니었습니다. 세계정신과학협회를 비롯해 제가 속해 있는 모든 전문 단체들은 정신진단 및 정신병으로 딱지 붙이는 정치적으로 억압된 정신과학의 오용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에도 이러한 일을 겪었습니다. 소련은 정치적 반체제 인사들을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거짓 진단하고 정신병원에 구금시켜 원치 않는 치료를 받게 하는 것에 정통했습니다. 중국 법정신의학자들은 러시아로부터 어떠한 임상적 징후도 없이 전기충격 치료, 고통스러운 침술, 향정신성 약물의 주입과 같은 조치를 강요하도록 배워오면서, 파룬궁 박해에 반대하는 누구라도 효과적으로 정신적 구속복의 후보가 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의료윤리의 기본 원칙의 왜곡과 부패의 새로운 전선이 열리고 있습니다. 의료 기술은 오직 삶과 건강의 향상을 위해서만 이용되어야 한다는 원칙은 히포크라테스 선서 “첫째, 해를 끼치지 말라.”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슬프게도 우리는 중국에서 의사들이 국가 주도의 정치적, 종교적 억압의 목적으로 비윤리적으로 의술을 이용하도록 강압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의료계 전체가 정치적으로 부패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최악의 박해는 돈을 지불하고 신장, 간, 심장, 또는 각막을 찾아 중국으로 오는 환자들에 이식될 장기의 주요 공급원이 파룬궁 수련인이라는 점입니다. 사형수들이 수년간 장기적출, 이식의 꾸준한 공급원이 되어왔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이식 건수는 매해 6만 건에서 10만 건으로 보통 군 병원에서 이루어지는데, 이는 사형이나 자발적인 사후 기증을 통해 이용 가능한 수를 훨씬 초과합니다. 강제 장기적출은 여전히 살아있는 사람을 그 과정에서 살해함으로써 이식의 목적으로 그 사람의 장기를 제거해내는 것입니다. 이것은 필요에 따라 희생자를 죽이는 과정이며, 사용 가능한 장기를 가진 각 신체에 대한 잠재적 수익의 총합은 50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극도로 수익성이 좋습니다. 의심되듯이, 신체적으로 건강한 상태의 파룬궁 수련인들이 이러한 장기의 주요한 공급원이자, 그들로 장기이식의 잠재적 원천과 실제로 일어나는 이식 사이의 간극이 설명된다면, 이것은 홀로코스트 이후로 종교집단을 상대로 행해진 가장 의도적인 박멸을 대표해야만 합니다.

당신은 당신의 신체의 일부가 어느 때나 적출되고 국제 장기 기증 시장에서 가장 높은 입찰자에게 팔릴 수 있다는, 당신의 존재 자체가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중국의 노동 수용소 체제 내에서 삶에 매달리는 정신적 충격과 불안감을 상상할 수 있나요? 이식은 항상 환자의 생존을 향상하는 목적으로 행해지고, 사회는 살아가면서 자발적으로 장기를 기증하는 사람들이나 사후에 장기를 필요로 하는 낯선 이들에게 장기를 남겨주고 가는 사람들을 마땅히 드높입니다. 양심수로부터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는 관행이 널리 퍼져 있다는 증거, 이미 들으셨을 겁니다. 저는 이걸 반복해서 얘기할 필요가 없겠죠. 당신들은 아마 물을 것입니다. 왜 세계와 중국 의료 집단, 그 이외의 의료계에서는 이러한 잔혹 행위로부터 눈 돌리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지? 왜 이러한 잔혹한 행위가 추측, 소문 또는 심지어 중국 혐오 선전이라고 치부하기 쉬울 정도로 제도화하고 정상화되어 존재하고 있는 것인가?

정답은 잔혹한 행위에 대해 직접적으로 그들을 불편하게 하거나 그들의 일상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느끼는 구경꾼들의 무관심에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도덕적 나침반이 없고 자국민들에 테러와 잔혹 행위를 저지르는 정치체제이며, 역사는 이러한 오늘과 어제의 사례로 가득합니다. 과학과 기술의 왜곡, 자유로운 보도에 대한 좁혀진 기회와 검열의 편리함으로 인해 체제는 부패, 잔혹성, 공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룬궁 수련인과 같은 모든 시민은 자신들의 정신적 신념을 표현하기 위해 체포, 구금, 고문뿐만 아니라 노예노동, 실종, 장기적출의 위험을 무릅써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고통받고 고뇌합니다. 이러한 어마어마한 조직된 폭력에서 살아남으면, 그들은 제가 개인적으로 목격한 것처럼 비인간적으로 되고, 정신적 충격을 받으며, 영구적으로 주요 우울증, 불안, 자살에 취약할 것입니다. 고의적이고 계획된 의료 살인이 금지되지 않고 있다면, 나중에 치료가 필요할 때 의료계 내에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우리는 오늘날 우크라이나가 용납할 수 없는 인권 침해에 직면해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폭력은 전 세계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대규모의 자발적인 비난의 물결 속에서 정부, 시민, 기업, 운동선수와 아티스트들도 이를 용납하지 못해 러시아를 보이콧하고 러시아를 고립시키고 있습니다. 휴대용 미디어 플랫폼 시대에 의도적 학살을 숨기는 것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어디든, 특히 중국에 훨씬 더 많은 것을 해야 합니다. 모든 곳의 의료진들은 중국에서 저지르고 있는 잔혹한 행위에 대해 알아야 하며, 많은 사람이 이미 해왔듯이 중국의 이식 제공과의 협력, 조사 및 학술적 동반관계를 금해야 합니다. 우리는 중국 당국에 그들의 이식 시설 검사를 허용하고 이식등록부를 공개하고 군 병원 체계를 개혁할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중국과 사실상 완전함과 거리가 먼 의료 체계 내의 부당성에 대해 대화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대화가 시작되기 위해서는 비윤리적인 이식 관행과 가장 높은 입찰자에게 장기를 팔기 위한 장기 약탈의 심한 외설은 즉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유엔에 이러한 우려되는 부분을 조사하기를 요청하며, 안전보상이사회의 상임이사국 중 하나인 중국에서의 끔찍한 강제 장기적출 관행을 즉각적으로 중단시키도록 집단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노드스트롬2 가스 파이프라인의 무효화가 다른 국가, 심지어 이 상호 연결된 세계가 기꺼이 인권을 옹호하고 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박해를 피해 도망가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집과 마음을 열어주리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중국이 더는 자국민을 악마화하고, 박해하거나 폭압적으로 몰아붙이지 않기 위해서는 또 다른 긴 행진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번 인권에 대한 경종을 울립시다. 그래야 20세기 최고의 영적 운동 중 하나인 파룬궁의 본거지이자 지혜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DAFOH(강제 장기적출 반대 의사모임)

유럽 양심의 자유 협의회(CAP_LC)


* 본 콘텐츠는 서울대학교 강*진 님의 재능기부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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