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께 보내는 'G7 + 7 청원 캠페인' 공식 서한

사무국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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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부터 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주요 7개국(G7) 및 각국 정부에 중국의 강제 장기적출을 중단 조치를 촉구하는 청원 운동이, 지난 12월 15일 기준 50만 명 운동을 돌파했습니다. 

청원 캠페인의 공동주최사인 국제  NGO ‘강제 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들(DAFOH)’과 ‘중국 내 이식 남용 종식을 위한 국제연합(ETAC)’는 각국 정상에게 보내는 공식 서한을 통해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전세계인의 뜻을 전달하고,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강제 장기적출을 중단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장기이식윤리협회(KAEOT)는 한국을 대표해 이번 청원 운동에 참여해 온오프라인 서명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1월 22일 KAEOT는 공식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아래에 공식 서한 번역본을 공개하며, 첨부파일에서 서한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링크를 통해 청원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fohpetition.org/ko


수신: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 귀하

2026년 1월 12일 (월요일)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님께,


지난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중국 정부가 종교 및 소수 민족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자행하고 있는 강제 장기적출—즉, 지속적인 인권 침해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해 대통령님의 엄중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본 서한을 올립니다.


현재 진행 중인 ‘G7 + 7 청원 캠페인’은 주요 7개국(G7) 및 7개 추가 국가(대한민국, 아르헨티나, 호주, 인도, 이스라엘, 멕시코, 대만)의 지도자들에게 강제 장기적출 중단을 위한 개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강제 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들(DAFOH)’과 ‘중국 내 이식 남용 종식을 위한 국제연합(ETAC)’은 뜻을 같이하는 여러 단체와 함께, 중국 내 양심수들을 대상으로 한 비인도적인 생체 장기적출의 종식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본 청원 캠페인은 2024년 세계 인권의 날 이후 서명자 수가 10배 급증하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49,177명에서 505,97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범죄 사실을 접한 시민들은 중국의 장기 이식 범죄에 대해 적절한 국제적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에 큰 충격과 실망을 표하고 있습니다.


청원 서명자들은 각국 정부가 정의를 수호하고 파룬궁 수련자, 위구르족, 그리고 중국 내 기타 무고한 양심수들의 생명을 보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식 남용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결연한 의지와 연대, 그리고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산업적 규모로 자행되는 강제 장기적출은 의학과 과학, 인류에 대한 모욕이며, 《세계인권선언》에 명시된 윤리적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생존자의 동의 없이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는 이 범죄는, 법치와 법적 책임 조치가 부재한 중국에서만 조직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5년간 이러한 관행은 중국의 장기 이식 시스템을 산업적 규모의 기업형 체계로 확장시켰습니다. 특히 2025년 9월 3일, 중국의 군사 퍼레이드 생중계 도중 시진핑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에 오간 대화에서 강제 장기 조달에 관한 우려가 간접적으로 제기된 바 있습니다.


두 권위주의 국가 지도자의 대화에서 시 주석은 “70세는 여전히 젊은 나이”라고 언급했고, 이에 푸틴 대통령은 “인체 장기는 계속해서 이식될 수 있다”라고 답하며 반복적인 이식이 150세까지 수명을 연장하는 경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단 한 번의 장기 이식으로는 그러한 장수가 불가능합니다. “지속적인 이식”이라는 표현은 필연적으로 대규모의 지속 가능한 장기 공급원이 존재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의료 현장의 핵심적인 윤리적 질문인 “그 장기들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문제를 야기합니다.


여기에 암시된 설명은 주로 파룬궁 수련자와 위구르족 등 양심수들로부터 자행되는 강제 장기적출입니다. 약 1억 명의 파룬궁 수련자와 1,700만 명의 위구르족이 강제 노동, 세뇌, 고문, 그리고 결국 강제 장기 적출에 이르는 박해를 받아왔습니다. 중국 정권은 사실상 수용소를 장기 공급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수감자들에게 강제 혈액 검사와 장기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산당 엘리트와 부유한 중국인, 그리고 해외 이식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춰 장기를 즉각 공급하려는 잔혹한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의학은 병든 이를 치료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타인의 희생을 통해 정치 지도자의 생명을 연장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신뢰할 만한 보고서들에 따르면, 이러한 산업적 규모의 학대는 이미 전 세계적인 위험이 되고 있으며, 심지어 아동까지 강제 장기 공급원으로 이용된 사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본 청원 서명자들은 G7 + 7 국가 지도자들께서 중국의 강제 장기 적출 관행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종식을 촉구하는 공동 선언을 발표해 주실 것과, 아래 사항을 포함한 정부 간 행동 계획을 시행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자국민에게 관련 사실을 알리고, 중국 내 장기 이식을 통해 강제 장기 적출에 공모하거나 의료 실습, 연구, 교육을 통해 이를 방조하지 않도록 보호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중국 정부가 양심수 대상 강제 장기 적출이 중단되었음을 입증하고, 독립적이고 불시적인 조사를 통해 검증될 때까지 중국과의 장기 이식 관련 교류(실습, 연구, 교육 등)를 전면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중국의 강제 장기 적출에 관한 의회 청문회를 매년 개최하고, 증인 및 전문가 진술이 포함된 연례 보고서를 발간하시기 바랍니다.


중국 내 파룬궁 수련자, 위구르족 등에게 자행된 《집단학살방지협약(Genocide Convention)》 위반 행위에 대해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개시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대통령님께서 다른 세계 지도자들에게 영감을 주어, 강제 장기 적출을 보편적으로 범죄화하고, 국제 인권을 수호하며, 국제법과 국제 협약을 전면적으로 보호하고 지지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존경과 예우를 담아,


Torsten Trey, MD, PhD(톨스턴 트레이)   Executive Director, DAFOH(DAFOH 대표)  

Susie Hughes(수지 휴즈)   Executive Director,ETAC(ETAC 대표)




전화 070-4175-2213  | 이메일 kaeo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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