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기이식윤리협회(KAEOT)가 유엔총회가 주최한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글로벌 행동계획(Global Plan of Action, GPA) 평가 고위급 회의’에 공식 참여해, 국제사회에 강제 장기적출과 이식관광의 연계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한다.
이번 회의는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되며,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주관한 주요 다자 행사다. 각국 정부, 국제기구,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석해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기존 글로벌 행동계획의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정치선언문(Political Declaration)에 반영할 과제들을 논의한다.
KAEOT는 이번 회의에서 공식 서면 기고문(Written Contribution)을 지난 10월에 사전 제출했다. 기고문에서 “이식 관광산업은 장기적출 목적의 인신매매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구금자와 취약계층이 비자발적 장기 공급원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각국 정부가 2025년 채택 예정인 정치선언문에 ‘구금자 및 양심수를 포함한 장기적출 목적 인신매매’를 지속적이며 새롭게 대두되는 과제(Enduring and Emerging Challenge) 로 명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고문은 특히 인신매매의 근본적 원인으로 체계적 박해, 사회적 배제, 소수자 차별을 지목하며, 이를 GPA의 예방 목표와 연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KAEOT는 “이러한 구조적 폭력은 기본적 인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개인이 장기적출 등 착취의 표적이 되는 토양을 만든다”고 경고했다.
한국의 현실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도 제시됐다. KAEOT는 2016년 미국이식학회지(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에 실린 연구를 인용하며 “한국은 해외 원정 장기이식 2위 국가, 중국이 최대 목적지”라고 밝혔다. 또한 2006년 KBS 탐사보도와 2017년 TV조선 다큐멘터리 등 언론 조사에서 중국 내 병원들이 단기간, 고액의 조건으로 한국인 환자에게 장기를 제공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사건의 공통점은 “기증자가 신원이 불분명한 중국인 또는 사형수였으며, 평균 대기 기간이 3주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기고문은 또 중국 파룬궁 수련자 청페이밍(Cheng Pei Ming) 의 생존 증언을 소개했다. 정 씨는 2000년대 초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구금되어 병원에서 마취 상태로 장기 일부를 적출당한 뒤 탈출해 미국으로 망명한 인물로, 그의 사례는 강제 장기적출를 당한 이후 생존한 극히 드문 직접 증거이다.
KAEOT는 “침묵과 회피는 가해자에 대한 면책을 강화할 뿐이며, 국제사회는 더 이상 이 지속되는 범죄의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회원국이 ‘유엔 초국가적 조직범죄방지협약(UNTOC)’ 과 그 의정서(Protocol) 에 근거해 법적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KAEOT는 2024년에 열린 ‘장기적출 목적 인신매매에 관한 건설적 대화(Constructive Dialogue on Trafficking in Persons for the Purpose of Organ Removal)’에도 패널리스트로 초청되어 발표한 바 있다. 당시 KAEOT는 종교·민족·정치적 소수집단 구금자들이 장기적출의 주요 피해자임을 국제무대에서 처음으로 공식 지적했고, “구금 시스템 내 강제 장기적출과 이식관광 수요의 연결고리”를 폭로했다. 이번 고위급 회의 서면 기고문은 바로 그 논의의 연장선에 있는 후속 보고서로 제출됐다.
KAEOT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강제 장기적출 및 불법 원정이식 실태를 알리고 생명 윤리와 의료윤리를 확립을 위해 힘써 왔으며, 강제 장기적출 피해자 인권 옹호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협회는 “이번 유엔 회의 참여는 한국 시민사회가 국제 인권 거버넌스의 일부로서 역할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유엔 및 각국 정부와 협력해 윤리적 이식문화 확립과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국제 연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장기이식윤리협회(KAEOT)가 유엔총회가 주최한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글로벌 행동계획(Global Plan of Action, GPA) 평가 고위급 회의’에 공식 참여해, 국제사회에 강제 장기적출과 이식관광의 연계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한다.
이번 회의는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되며,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주관한 주요 다자 행사다. 각국 정부, 국제기구,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석해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기존 글로벌 행동계획의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정치선언문(Political Declaration)에 반영할 과제들을 논의한다.
KAEOT는 이번 회의에서 공식 서면 기고문(Written Contribution)을 지난 10월에 사전 제출했다. 기고문에서 “이식 관광산업은 장기적출 목적의 인신매매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구금자와 취약계층이 비자발적 장기 공급원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각국 정부가 2025년 채택 예정인 정치선언문에 ‘구금자 및 양심수를 포함한 장기적출 목적 인신매매’를 지속적이며 새롭게 대두되는 과제(Enduring and Emerging Challenge) 로 명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고문은 특히 인신매매의 근본적 원인으로 체계적 박해, 사회적 배제, 소수자 차별을 지목하며, 이를 GPA의 예방 목표와 연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KAEOT는 “이러한 구조적 폭력은 기본적 인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개인이 장기적출 등 착취의 표적이 되는 토양을 만든다”고 경고했다.
한국의 현실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도 제시됐다. KAEOT는 2016년 미국이식학회지(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에 실린 연구를 인용하며 “한국은 해외 원정 장기이식 2위 국가, 중국이 최대 목적지”라고 밝혔다. 또한 2006년 KBS 탐사보도와 2017년 TV조선 다큐멘터리 등 언론 조사에서 중국 내 병원들이 단기간, 고액의 조건으로 한국인 환자에게 장기를 제공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사건의 공통점은 “기증자가 신원이 불분명한 중국인 또는 사형수였으며, 평균 대기 기간이 3주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기고문은 또 중국 파룬궁 수련자 청페이밍(Cheng Pei Ming) 의 생존 증언을 소개했다. 정 씨는 2000년대 초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구금되어 병원에서 마취 상태로 장기 일부를 적출당한 뒤 탈출해 미국으로 망명한 인물로, 그의 사례는 강제 장기적출를 당한 이후 생존한 극히 드문 직접 증거이다.
KAEOT는 “침묵과 회피는 가해자에 대한 면책을 강화할 뿐이며, 국제사회는 더 이상 이 지속되는 범죄의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회원국이 ‘유엔 초국가적 조직범죄방지협약(UNTOC)’ 과 그 의정서(Protocol) 에 근거해 법적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KAEOT는 2024년에 열린 ‘장기적출 목적 인신매매에 관한 건설적 대화(Constructive Dialogue on Trafficking in Persons for the Purpose of Organ Removal)’에도 패널리스트로 초청되어 발표한 바 있다. 당시 KAEOT는 종교·민족·정치적 소수집단 구금자들이 장기적출의 주요 피해자임을 국제무대에서 처음으로 공식 지적했고, “구금 시스템 내 강제 장기적출과 이식관광 수요의 연결고리”를 폭로했다. 이번 고위급 회의 서면 기고문은 바로 그 논의의 연장선에 있는 후속 보고서로 제출됐다.
KAEOT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강제 장기적출 및 불법 원정이식 실태를 알리고 생명 윤리와 의료윤리를 확립을 위해 힘써 왔으며, 강제 장기적출 피해자 인권 옹호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협회는 “이번 유엔 회의 참여는 한국 시민사회가 국제 인권 거버넌스의 일부로서 역할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유엔 및 각국 정부와 협력해 윤리적 이식문화 확립과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국제 연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